연제구 GTI 태권도장 원생, 희망나눔 캠페인 동참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부산 연제구 GTI 태권도장(관장 이주현) 원생들은 지난 21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수태‧부산사랑의열매)에 성금 50만 원을 기탁하며 희망2025나눔캠페인에 참여했다.

부산사랑의열매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GTI 태권도장 이주현 관장, 정영재 지도자와 원생 3명과 부산사랑의열매 박선욱 사무처장 참석했다.

부산사랑의열매에 전달한 성금 50만 원은 지난해 연말 GTI 태권도장에서 실시한 ‘사랑의 온도계 성금 모금 미션’을 통해 지도저와 아이들이 직접 용돈을 아껴 함께 모아 만들어낸 뜻깊은 결과이다. 전달된 기부금은 연제구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주현 관장은 “아직 어린아이들이지만 이웃을 도우려는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게 된다”며 “태권도는 단순히 기술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인성을 키우는 데도 중점을 둔다. 이번 경험이 우리 아이들에게 이웃을 돕고 배려하는 과정이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지를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부에 참여한 원생들은 “저희가 모은 돈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정말 뿌듯하고, 앞으로도 이렇게 좋은 일을 계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부산사랑의열매 박선욱 사무처장은 “아이들의 정성이 담긴 기부는 매우 귀중하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배운 ‘나눔과 배려’가 우리 아이들의 성장 과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길 바라며, 사랑의열매에서도 기부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이웃들에게 잘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1년 연제구에 개원한 GTI 태권도장은 태권도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리더쉽, 사회성, 자신감을 향상하는 교육을 하고 있다.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