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지난해 1033명 학생에 7억 7000만 원 장학금 지급
육성장학재단, 873명에게 6억 1380만 원 장학금 지급
지난해 4월 160명 포함 1033명에 7억 7000만 원 지급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이 23일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양산시 제공
지난해 경남 양산 지역 1033명의 학생이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으로부터 7억 7682만 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은 지난 23일 양산비즈니즈센터 컨벤션홀에서 873명의 학생에게 6억 1380만 원의 장학 증서를 수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상반기 장학생 160명을 포함하면 1033명에게 7억 7682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날 수여식은 2024년 한 해 동안 지역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장학생 선발 사실을 알리기 위해서 마련됐다. 또 양산의 미래를 이끌어 갈 지역 내 인재들에게 그동안 각자 학업에 매진한 노력을 격려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것도 한몫했다.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이 23일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양산시 제공
세부적으로 보면 양산사랑 장학생 30명을 비롯해 성적우수 장학생 100명, 푸른꿈 장학생 198명, 다자녀·장애인가정, 꿈드린 장학생 459명, 예체능·탐구 특기장학생 86명 등 873명이다. 여기에 2024년 대학 진학 신입생 100명과 기타 60명이다.
2006년 12월 설립된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은 해마다 지역 내 초중고 학생들에게 7~8억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이번 장학금이 계기가 되어 우리 학생들이 양산을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를 만드는데 주역이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