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국립해양박물관, ‘한복 다이버 피딩쇼’ 등 볼거리 풍성·‘항해와 시계’ 기획전시도
울진 국립해양과학관, 전통놀이 체험…서천 해양생물자원관, 시큐리움 무료개방

부산 영도구에 소재한 국립해양박물관의 설 문화행사인 수족관 공연. 해수부 제공

부산 영도구에 소재한 국립해양박물관의 설 문화행사인 전통놀이 한마당. 해수부 제공

해양수산부는 설 연휴를 맞아 귀성길에 가족과 함께 즐길만한 다양하고 흥미로운 해양문화 체험 행사를 소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부산 영도에 있는 국립해양박물관 일원에서는 설 연휴 기간인 27일부터 30일까지 한복을 입은 다이버의 먹이주기쇼(한복 다이버 피딩쇼)를 비롯해 민속놀이 체험,수족관 특별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 및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 또한 기획전시 ‘항해와 시계’를 통해 항해의 문제, 경도의 발견 등 당시 과학자들과 항해사들이 겪은 도전과 성과를 살펴볼 수 있다. 국립해양박물관은 연휴 기간 설 당일인 오는 29일에도 운영한다.

경북 울진군에 소재한 국립해양과학관의 설 연휴 교육문화행사 프로그램인 쿠킹클래스. 해수부 제공

경북 울진군에 소재한 국립해양과학관의 설 연휴 교육문화행사 프로그램인 수중세배. 해수부 제공

경북 울진군에 있는 국립해양과학관에서는 설 연휴 기간동안 우리나라 수산물을 이용한 명절음식 만들기 체험, 바닷속 전망대 다이버 세배하기 및 크릴 먹이주기, 수족관 특별공연 ‘인류의 바다탐험’ 등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충남 서천군에 있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설 연휴 기간동안 씨큐리움(전시관)을 무료로 개방하고, 해양생물 종이장난감 만들기, 해양생물 세뱃돈 이벤트, 씨큐리움 캐릭터와 함께하는 사진찍기 등 방문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들을 운영한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충남 서천군 소재) 설 연휴 프로그램. 해수부 제공

국립해양과학관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설 당일은 휴관이므로 설 전후(27일, 28일, 30일 방문하면 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설 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해양문화시설들을 방문해 특별한 추억을 쌓아보시길 바란다”며 “특히, 설 명절을 기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는 만큼, 많은 분들이 가족과 함께 하며 더욱 풍요롭고 즐거운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