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같은 층 투숙객과 다툰 뒤 홧김에 객실에 불 질러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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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동구 초량동 모텔 5층서 화재
객실 내부 태우고 15분 만에 진화
경찰에 본인 객실에 불 냈다 진술
투숙객 10명 대피, 인명 피해 없어

3일 부산 동구 초량동 A모텔에서 화재가 난 5층 객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3일 부산 동구 초량동 A모텔에서 화재가 난 5층 객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 동구 한 모텔 객실에서 방화가 의심되는 화재로 투숙객 10명이 대피했다. 해당 객실 거주자는 같은 층 다른 객실에 머물던 사람과 다툰 뒤 홧김에 본인 방에서 라이터로 불을 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3일 오후 9시 13분 부산 동구 초량동 A모텔 5층 객실에서 불이 났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침대 등 객실 내부를 태웠지만, 현장에 소방대원 등이 출동해 약 15분 만에 꺼졌다.

복도에 그을음 등이 생겼으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는 “불이 난 객실 투숙객은 이날 오후 6시 30분께 모텔 같은 층에 머무는 사람과 다투다 경찰 조사를 받았다”며 “모텔로 돌아온 뒤 홧김에 본인 객실 침대에 라이터로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명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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