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정규직 시켜주면 인건비 600만 원 지원한다
시, 21일까지 중소기업 신규 고용 청년 인건비 지원사업 모집 나서
중소기업, 지역 청년 정규직 채용 후 6개월 고용하면 600만 원 지원
양산시청사 전경.
경남 양산시가 청년 미취업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하면 사업체에 인건비를 지원하는 ‘중소기업 신규 고용 청년 인건비 지원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양산시는 지역 내 청년 미취업자의 고용 장려와 함께 중소기업 구인난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 신규 고용 청년 인건비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제조업을 하는 중소기업이 지역 내 거주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6개월간 고용을 유지하면 사업체에 청년 1인당 600만 원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대상은 소상공인을 제외한 창업 7년 미만의 제조업을 하는 중소기업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21일까지며, 참여를 원하는 사업체는 양산시청 민생경제과를 방문하거나 이메일(zeniusm123@korea.kr)·팩스(055-392-2309)를 통해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모집 업체는 20개 사업체다.
시가 이 사업에 나선 것은 지역 내 미취업 청년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구인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청년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 일자리 창출과 기업 지원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