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 지역 눈…경남에는 밤새 10cm 눈 폭탄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7일 오전 부산 전역 눈, 부산시 안내 문자
경남 산청·함양 등 대설주의보 밤새 10cm 쌓여



대설 특보가 내려진 7일 전북 전주시 전주지법 쉼터에 많은 눈이 쌓여 있다. 연합뉴스 대설 특보가 내려진 7일 전북 전주시 전주지법 쉼터에 많은 눈이 쌓여 있다. 연합뉴스

전국이 눈에 휩싸였다. 겨울에도 눈이 잘 오지 않는 부산에도 7일 오전 눈이 내려 부산시가 안전 안내 문자를 보냈다.

7일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7일 오전 10시 기준 경남 합천 가야산에 15.6cm, 산청 지리산에 11.2cm, 거창 북상에 9.9cm 등의 적설량이 기록됐다.


부산 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까지 부울경 지역에 가끔 눈이 내리겠다고 전했다. 이날 경남 산청, 함양, 거창, 합천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경남 서부내륙 지역에는 1~5cm, 부울경 나머지 지역에는 1cm 내외의 눈이 내리겠다.

부산시는 이날 오전 11시 27분 “현재 부산 전 지역 눈이 내리고 있다. 차량 서행 운전 등 안전에 유의하여 주시기를 바란다”는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기상청은 “부울경 지역 곳곳에 7일 오후까지 눈이 오겠다”며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을 조심해야 하고 강추위, 강풍과 풍랑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