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의대 한성호 교수, 대한가정의학회장에 재선출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 의과대학 한성호 교수가 대한가정의학회 회장에 재선출됐다.
한성호 교수는 최근 열린 대한가정의학회 정기 평의원회에서 제35대에 이어 제36대 회장 재선에 성공했다. 임기는 오는 2026년 1월부터 2년이다.
대한가정의학회 등 우리나라 주요 의학회 회장 재선은 이례적인 일로, 학회와 가정의학 분야 발전 등을 위해 노력한 한 교수의 탁월한 리더십이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980년 창립한 대한가정의학회는 회원 수 1만 1000여 명에 127개 수련병원을 이끄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전문의학회다.
한 교수는 “의정사태로 학회뿐만 아니라 의료계 전반의 변화가 불가피한 시점에 대한가정의학회 회장직을 다시 맡게 돼 큰 영광”이라며 “회원들의 협력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5년부터 동아대에 재직하고 있는 한 교수는 노인병과 비만·예방접종·임상영양 분야 권위자로 대한스포츠운동의학회 부회장과 대한비만학회 부울경지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동아대 입학관리처장과 대외국제처장을 역임했다.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