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철강공장서 30대 노동자 지게차에 깔려 숨져

양보원 기자 bogiz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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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중처법 적용 여부 등 조사

지난 7일 오후 3시 34분 강서구 송정동 한 철강공장 내에서 30대 남성이 지게차에 깔려 숨졌다. 강서경찰서 제공 지난 7일 오후 3시 34분 강서구 송정동 한 철강공장 내에서 30대 남성이 지게차에 깔려 숨졌다. 강서경찰서 제공

부산 강서구 한 철강공장에서 30대 노동자가 지게차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부산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3시 34분 강서구 송정동 한 철강공장 내에서 40대 남성이 지게차에 물건을 싣고 후진하던 중 뒤에서 작업 중이던 30대 남성 A 씨를 보지 못하고 지나갔다.

지게차에 깔린 A 씨는 장기에 큰 손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숨졌다.

경찰은 현장 조사와 참고인 조사를 마쳤으며, 목격자와 지게차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해당 사업장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양보원 기자 bogiz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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