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리사이클링, '서울시 어린이집 종이팩 자원순환 동행' 사업 첫 결실
대흥리사이클링(대표 박혜란)은 최근 서울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시 어린이집 종이팩 자원순환 동행' 시상식을 통해 사업의 첫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어린이집 원장과 원생, 학부모 등 약 150명이 참석했으며, 사업 결과 보고, 홍보 영상 상영, 종이팩을 활용한 어린이 작품 전시 등이 진행됐다. 또한 대상(1개소), 최우수상(3개소), 우수상(8개소) 등 총 12개 어린이집이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사업에는 총 843개 어린이집이 참여했으며 6개월간 수거된 종이팩은 10.3톤에 달한다. 이를 길이로 환산하면 약 225km로 서울에서 강릉까지의 거리와 맞먹는 규모다. 회수된 종이팩은 광학선별라인을 거쳐 고품질 일반팩은 재생 인쇄용지로, 멸균팩은 유제품을 담는 백판지 상자로 재탄생됐다.
대흥리사이클링은 이번 종이팩 자원순환 동행 시상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자원 선순환으로 만든 재생종이로 자체 제작한 페이퍼토이 DIY, 컬러링 북 등을 전달하여 환경교육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혜란 대흥리사이클링 대표는 "환경과 교육은 미래세대 주인인 아이들에게 어른이 줄 수 있는 가장 가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종이팩을 통해 환경과 교육이 만나 더 의미있는 행동으로, 더 가치있는 동행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 말했다.
박승봉 부산닷컴 기자 sbpark@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