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관 (주)와이씨텍 회장 부산대병원발전위원회 제7대 회장 선임
부산대병원 발전위원회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박수관 (주)와이씨텍 회장을 제7대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는 송규정 회장((주)윈스틸 회장), 강병중 고문(넥센타이어(주) 회장), 박수복 이사(대륙금속(주) 회장), 박수관 이사, 오철규 이사(신한전자기기 대표) 등 총 13명이 참석했다. 주요 안건으로 △ 발전위원회 임원 선출 △ 글로벌 허브 메디컬센터 구축 사업 지원 등이 논의되고 의결됐다.
부산대병원 발전위원회는 병원의 교육·연구·진료사업과 기타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2005년 설립됐다. 지난 20여 년간 병원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지원,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진료비 지원, 지역 공공보건 의료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25억 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이날 선출된 신임 박수관 회장은 “부산과 경남을 대표하는 부산대병원 발전위원회 회장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위원회 설립 20주년을 맞아 병원 발전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공익활동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박 회장은 “부산대병원이 추진 중인 ‘글로벌 허브 메디컬 센터 구축 사업’이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의 의료 격차 해소를 위해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발전위원회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성운 부산대병원장은 “2005년 발전위원회 설립 이후 지역 의료 발전을 위해 기부해 주신 시민과 기업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환자 중심의 ‘지역 완결형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수관 회장은 40년 동안 부산과 고향 여수에서 장학금 지원, 수술비 및 치료비 지원, 양로원·재활원·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기부를 이어오며 ‘기부 천사’로 불리고 있다.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