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북항에서 세계적 드론쇼 펼쳐진다…부산시, 국토부 드론실증도시 사업 선정

김종우 기자 kjongwo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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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에 부산시 선정
9월 북항서 드론라이트쇼 경연대회 등 ‘북항 드론쇼’ 개최

국토교통부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에 부산시가 선정됐다. 사진은 북항 드론쇼 가상 이미지. 곽규택 의원실 제공. 국토교통부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에 부산시가 선정됐다. 사진은 북항 드론쇼 가상 이미지. 곽규택 의원실 제공.

국토교통부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에 부산시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국비 5억 2000만 원을 지원받아 오는 9월 북항에서 세계적 드론경연대회 등 드론쇼를 개최한다. 또 드론을 활용한 레저스포츠 사업도 본격 추진하게 된다.

국민의힘 곽규택 의원(부산 서구동구)은 ‘북항 글로벌 드론 라이트닝쇼 및 레포츠 운영(북항 드론쇼)’ 사업이 레저스포츠 분야에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9월말 북항 시민공원 일원에서 ‘페스티벌 시월’의 대표공연으로 ‘북항 드론쇼’가 개최될 예정이다.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은 국토부가 2019년부터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사업 모델을 실증하고, 드론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방자치단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공모는 드론 배송, 드론 레저스포츠, 첨단 드론 행정서비스 등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으며, 부산은 드론 레저스포츠 분야에 신청해 선정됐다.

오는 9월 펼쳐질 ‘북항 드론쇼’는 국제해상 드론라이트쇼 경연대회, 지역 특화형 해양드론레포츠존 운영, 축하 드론쇼, K팝 공연 등으로 구성된다. 국비 5억 2000만 원, 시비 2억 원, 민자 2억 원 등 약 1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드론쇼의 핵심인 국제해상드론라이트쇼 경연대회에는 세계적 공연예술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초청된다. 수상팀에게는 글로벌투자회사와의 투자 연계 기회를 제공한다.

북항 친수공원 해수로를 활용한 드론해양레저스포츠 사업도 추진된다. 북항 친수공원에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해양드론레포츠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관련 대회를 개최하는 등의 방식으로 드론 해양레저스포츠의 저변을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곽규택 의원은 “부산 북항을 드론 레저스포츠산업의 글로벌 거점으로 육성하고, 북항 드론쇼 정례화를 통해 글로벌 관광상품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종우 기자 kjongwo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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