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우호 증진에 청년 네트워크 중요”
제네시스 한국청년방일단 동창회 인 부산
8일 90명 모여서 교류 활동 성과 등 나눠
한일 교류의 미래를 이끌 지역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제네시스 한국청년방일단 동창회 인 부산’ 행사가 8일 오후 6시 부산 중구 부산관광호텔 2층 대연회장에서 열렸다. 제네시스(JENESYS)는 일본 외무성이 아시아태평양 국가와의 민간 교류 확대를 위해 각국 청소년을 일본으로 초청하는 사업이다.
제네시스 한국청년방일단 동창회 인 부산에는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일본을 방문한 영남 지역 대학생과 오스카 츠요시 주부산일본국총영사, 의인 이수현을 기린 LSH아시아장학회 신윤찬 명예회장 등 90명이 참석했다.
공익재단법인 일한문화교류기금 가토리 요시노리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양국 간의 우정과 신뢰 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젊은 세대를 비롯해 시민과 시민의 교류를 넓혀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부산한일문화교류협회 정기영 회장은 동창회의 발전을 기원하며 “여러분이 한일 교류의 새 가교 역할을 해주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동창회 참가자들은 지난해 출범한 부산 제네시스 동창 조직 ‘KJAFB’ 활동 소개와 2024년도 방일단 성과 발표를 듣고, 일본 지역과 교류 관련 사업에 대한 정보도 나눴다. 2024년도 영남 지역 대학생 방일단 대표를 맡은 김현민 씨는 “제네시스 활동을 통해 한일 우호 증진에서 청년들의 네트워크가 중요하다는 것을 몸소 체험했다”며 “양국 교류와 동북아시아 평화에 일조하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