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젊음의 거리, 경남 첫 소상공인 특화 거리로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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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양산 젊음의 거리’→‘버스킹 문화의 거리’로 지정
이곳에서 바스킹 공연 열리고, 해마다 경연대회도 개최돼
양산젊음의거리 운영위, 양산 버스킹 문화 더욱 확장 예정


경남도 제1호 소상공인 특화 거리로 지정된 양산 젊음의 거리에서 버스킹이 열리고 있는 모습. 양산시 제공 경남도 제1호 소상공인 특화 거리로 지정된 양산 젊음의 거리에서 버스킹이 열리고 있는 모습. 양산시 제공

경남 양산시 ‘젊음의 거리’가 경남도 제1호 소상공인 특화 거리로 지정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양산시는 “경남도가 ‘도 상권 활성화를 위한 특화 거리 지정과 지원 조례’에 근거해 ‘양산 젊음의 거리’를 경남도 제1호 소상공인 특화 거리로 지정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양산시 관계자는 “경남도에서 지정한 특화 거리는 양산시가 처음”이라며 “거리 명칭은 젊음의 거리의 특성을 살린 ‘버스킹 문화의 거리’”라고 덧붙였다.

버스킹 문화의 거리는 양산시 중부동 691의 5 일대에 있다. 차 없는 보행자거리로 샵광장과 스타광장이 각각 조성돼 있어 매주 이곳에서 버스킹 공연이 열리고, 해마다 경연대회도 개최되고 있다.

경남도 특화 거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도지사가 지정하는 거리다. 지정되면 환경개선을 비롯해 마케팅, 디자인, 문화, 홍보 사업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경남도 제1호 소상공인 특화 거리로 지정된 양산 젊음의 거리에서 버스킹이 열리고 있는 모습. 양산시 제공 경남도 제1호 소상공인 특화 거리로 지정된 양산 젊음의 거리에서 버스킹이 열리고 있는 모습. 양산시 제공

양산젊음의거리 운영위원회도 경남도에서 처음으로 특화거리로 지정된 만큼 양산의 버스킹 문화를 더욱 확장시킬 예정이다.

양산 젊음의 거리의 경남도 소상공인 특화 거리 지정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됐다. 양산젊음의거리 운영위에서 경남도 소상공인 특화 거리 지정을 받기 위해 양산시에 관련 서류를 제출했고, 시는 관련 자료를 보완해 경남도로 보냈다.

경남도는 지난 1월 양산 젊음의 거리에 대한 현장평가와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시 관계자는 “문화와 상권 활성화라는 두 가지 목표 달성을 위해 경남도와 젊음의 거리 상인들과 함께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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