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소식] 가스안전공사, 산불피해지역 긴급 가스시설 점검外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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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25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 의성군을 방문, 산불로 인해 손상된 가스시설을 점검했다. 가스공사 제공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25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 의성군을 방문, 산불로 인해 손상된 가스시설을 점검했다. 가스공사 제공

◆가스안전공사, 산불피해지역 긴급 가스시설 점검

2차 사고 예방 안전조치…이재민에게 구호물품 기부

한국가스안전공사 박경국 사장은 25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 의성군을 방문, 산불로 인해 손상된 가스시설을 점검했으며, 이재민 대피소에 이동식 부탄연소기, 이불, 컵라면, 도시락 용기 등 500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공사는 자체 보유한 산불안전지도를 이용해 산불 확산에 따른 LPG충전소 등 대형 가스시설의 2차 사고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산청군, 의성군 등 대형 산불 피해지역의 LPG충전소, LPG판매점, 집단공급시설, 주택 등 262개소를 점검하고 응급조치를 완료했다. 또한, 관련 업계와 공동대응체계를 구축해 산불이 확산될 수 있는 지역의 가스밸브 차단, 가스용기 이동조치 등 안전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공사는 향후 LPG 판매협회, 도시가스협회 등 관련 업계와 긴급복구지원 협의회를 가동해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가스시설을 점검하고 복구해 나갈 예정이며, 화재 영향을 받은 LPG용기 등은 공급자가 회수해 관리하도록 지속해서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박경국 사장은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가구가 빠르게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긴급안전점검, 가스시설 복구 등 공사의 역량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5일 한국전기안전공사 신임 이사 임명식에서 남화영(가운데) 사장과 배계섭(왼쪽), 김성주 신임 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기안전공사 제공 25일 한국전기안전공사 신임 이사 임명식에서 남화영(가운데) 사장과 배계섭(왼쪽), 김성주 신임 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기안전공사 제공

◆전기안전공사, 안전이사에 배계섭·기술이사에 김성주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남화영)는 25일부로 신임 안전이사에 배계섭 디지털정보처장을, 기술이사에 김성주 대구경북본부장을 각각 임명했다고 이날 밝혔다.

신임 배계섭 안전이사는 1967년생으로 전남 장흥고와 단국대 전산통계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에서 사이버보안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2년 입사한 배 이사는 김해양산지사장, 서울동부지사장, 디지털정보처장 등을 역임했다. 신임 김성주 기술이사는 1966년생으로 제주 제일고와 제주대 통신공학과를 졸업한 뒤 순천향대에서 전기전자공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김 이사는 1995년 입사했으며, 제주본부장, 전기안전교육원장, 대구경북본부장 등을 지냈다.

두 상임이사는 취임사를 통해 “대한민국 미래의 전기안전 정책과 산업 발전에 힘쓰고, 전기재해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사회 구현을 위해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두 신임 상임이사의 임기는 2년으로, 2027년 3월 24일까지다.


한전KDN-LS일렉트릭 에너지 신사업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양사 관계자들(가운데 왼쪽부터 박상형 한전KDN 사장, 김종우 LS일렉트릭 사장). 한전KDN 제공 한전KDN-LS일렉트릭 에너지 신사업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양사 관계자들(가운데 왼쪽부터 박상형 한전KDN 사장, 김종우 LS일렉트릭 사장). 한전KDN 제공

◆한전KDN-LS일렉트릭, ‘디지털 대전환·에너지 신사업’ 맞손

에너지ICT·에너지 보안기술 등 미래 에너지 분야 공동사업 모색

한전KDN(사장 박상형)과 LS일렉트릭(대표 구자균)이 지난 24일 서울 LS용산타워 컨퍼런스룸에서 ‘에너지ICT 협업 및 국내·외 사업 동반 진출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박상형 한전KDN 사장과 김종우 LS일렉트릭 사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에너지 산업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에는 △에너지ICT, 전력계통 제어·운영 관련 국내·외 사업 발굴 △탄소중립 및 분산 에너지법 관련 에너지 신사업 모델 발굴 △에너지 공급망 안정성 확보를 위한 에너지 보안기술 개발 △국내·외 거점 활용 에너지 신기술 실증 및 사업화 추진 협의체 구성 등 다양한 사업 분야 상호 협력을 담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에너지ICT와 전력제어 기술을 융합해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특히, 국내 유일의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인 한전KDN과 전력‧자동화 분야를 선도하는 민간 회사인 LS일렉트릭이 보유한 국내·외 고객과 해외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양사의 국제적 인지도에 바탕을 둔 해외 사업 및 핵심사업 관련 광범위한 사업 아이템 확보 등 양사간 사업 효율성 극대화를 기대하고 있다.

협약에 참석한 양사 대표는 “한전KDN과 LS일렉트릭은 2005년 한국형 에너지관리시스템(K-EMS)과 2011년 차세대 에너지관리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구축하는 등 오랜 인연이 있다”면서 “양사가 에너지ICT, 전력계통 솔루션 및 전력 보안 등 전력ICT 전 분야에서 핵심역량을 협업해 전력 그리드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한전KDN과 LS일렉트릭은 에너지ICT 기술과 전력기기 제조 역량을 결합해 국내외 전력 인프라 시장과 해외 사업 공동 진출을 위해 적극 나설 계획이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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