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소식] 전기공사협회 인천시회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논의外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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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IPA)가 한국전기공사협회와 함께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IPA 제공 인천항만공사(IPA)가 한국전기공사협회와 함께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IPA 제공

◆IPA, 전기공사협회 인천시회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논의

신규 발주사업서도 지역업체 참여 확대방안 적극 검토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7일 공사 사옥(인천광역시 연수구 센트럴로 263)에서 ‘지역건설업체 참여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해 한국전기공사협회 인천광역시회(회장 김수)와 ‘인천지역 전기공사업체 참여 활성화’ 관련 의견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건설업의 장기 불황이 심화하면서 고용시장까지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시장 상황을 반영해 올해 발주 예정인 ‘인천신항 1-2단계 ‘컨’부두 조성공사(상부공)‘에서 인천지역 전기공사업체의 참여 확대방안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인천신항 1-2단계 ’컨‘ 부두 조성사업’은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세에 대응하고 항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완전자동화 형태로 추진 중인 사업이며, 2027년 3개 선석(63만㎡)이 우선 공급될 예정이다. 이중 케이슨 설치, 지반 개량공 등을 시행하는 하부공사는 2021년 8월 착공해 오는 11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상부시설의 포장 및 관로 설치, 전기공사 등을 시행하는 상부 공사는 올해 하반기 발주할 예정이다.

‘인천신항 1-2단계 ‘컨’부두 조성공사(상부공)‘는 200억 원 상당의 전기공사가 포함돼 있으며, 전기공사업법에 따라 분리 발주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사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제도를 활용해 인천지역 업체의 참여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공사는 국가계약법 기준인 지역업체 지분율 30%를 넘어 자체 기준(49% 이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이를 통해 지역업체의 실질적인 참여를 적극적으로 독려할 방침이다.

IPA 정근영 건설부문 부사장은 “이번 간담회는 인천지역 전기공사업체의 실질적인 참여 확대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업체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상생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항만공사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광역시회와도 지속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인천지역 건설업체들과의 상생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옥이 입주한 IBS타워 전경. IPA 제공 인천항만공사(IPA) 사옥이 입주한 IBS타워 전경. IPA 제공

◆IPA, 인천대와 ‘해운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 컨소시엄 협약’

해운항만물류 인재 양성 위한 산학연계 인턴십과정 운영지원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7일 인천대학교 (총장 박종태)와 ‘해운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 컨소시엄 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는 2020년 인천대학교 동북아물류대학원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양수산부 ‘제4차 해운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사업(2020~2024)」에 참여했으며, 평가를 거쳐 인천대학교가 지원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해운항만물류 관련 연구를 지원하는 ‘성과기반 고급인력양성 과정’의 운영비 일부를 공사가 분담했다.

이번 ‘제5차 해운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사업(2025~2029)’에서도 인천대학교 동북아국제물류통상학부가 ‘산학연계 인턴십과정’ 지원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공사는 청년 취업 지원사업에 협력하기 위해 다시 한번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했다.

‘산학연계 인턴십과정’은 제5차 해운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사업에서 신규 개설된 사업 유형이다. 대학교 3학년 이상 재학생을 대상으로 국내외 해운·항만·물류 기업과 연계해 일정 수준의 인턴십 기회 및 임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대학교의 인턴십 사전 직무교육 등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사업비 일부를 2029년까지 5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IPA 신재완 이에스지(ESG)경영실장은 “해운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인천지역의 항만물류 관련 교육기관이 연속으로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학과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청년 취업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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