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내년도 양산 방문 해 앞두고 국내외 홍보 나서
11·12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대표 관광지와 방문의 해 홍보
21·22일 서울역 등 국내 주요 도시 돌면서 게릴라 홍보 열어
양산시는 지난 11·12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경남도와 시군 합동 현장 마케팅’에 참여해 현지인을 대상으로 지역 관광지와 2026년 양산 방문의 해를 홍보하고 있다. 양산시 제공
경남 양산시가 내년도 양산 방문의 해를 앞두고 국내외 홍보에 나섰다.
양산시는 지난 11·12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경남도와 시군 합동 현장 마케팅’에 참여해 지역 관광지와 2026년 양산 방문의 해를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경남도와 시군 합동 현장 마케팅은 대만 주요 대형 여행사와 여행 소비자를 대상으로 경남관광의 인지도 향상과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마련됐다.
양산시는 행사 첫날인 11일 대만의 대표 여행사인 콜라투어와 라이언트래블을 찾아 세계문화유산인 통도사와 국내 최초의 공립형 양방향노화 힐링 서비스 체험관인 숲애서, 에덴밸리 리조트 등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을 소개했다.
특히 양산시는 대형 여행사를 대상으로 2026년 양산 방문의 해를 앞두고 올해 하반기 첫선을 보이는 ‘계란 축제’를 소개해 큰 관심을 받아 향후 상품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양산시는 타이베이 미라마르 호텔에서 열린 ‘경남-대만 B2B 트래블마트’에 참가해 현지 여행사와 비즈니즈 상담을 했다. 시는 트래블마트에 참가한 여행사를 상대로 대표 관광지와 양산 방문의 해를 알렸다.
양산시는 12일 타이베이 공연예술센터 입구에서 개최된 ‘경남 여행 페스타 in Taipei’에 양산시 홍보부스를 설치해 타이베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를 벌였다.
양산시는 ‘경남 여행 페스타 in Taipei’에서 SNS 구독과 뽑기 상자 이벤트 등 관광객의 흥미를 돋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경품으로 나눠준 양산 지역 생산품인 ‘KF94 마스크’도 현지인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양산시는 지난 11·12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경남도와 시군 합동 현장 마케팅’에 참여해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지역 관광지와 2026년 양산 방문의 해를 홍보하고 있다. 양산시 제공
양산시는 또 오는 21·22일 서울역과 동대구역 등 전국 주요 도시를 돌면서 양산 방문의 해를 알리는 게릴라 홍보에 들어간다.
양산시가 양산 방문의 해 개최를 결정한 뒤 전국 주요 도시를 돌면서 홍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동연 양산시장과 한정우 정책특별보좌관, 관광과 직원 등으로 구성된 게릴라 홍보단은 첫날인 21일 서울역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양산 방문의 해를 소개하고 대표 관광지를 알릴 예정이다.
게릴라 홍보단은 양산방문의 해를 알리는 홍보물을 나눠주는 것은 물론 양산 관광 퀴즈, 꽝 없는 룰렛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참여자에게 지역 특산품 등 기념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홍보단은 또 이날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양산시 캐릭터인 ‘뿌용’과 함께 중앙공무원을 상대로 홍보를 이어갈 방침이다.
홍보단은 또 22일 오전에 동대구역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양산 방문의 해를 집중적으로 알린 뒤 귀청할 예정이다. 서울역과 동대구역에는 행사 당일 양산 방문의 해를 알리는 홍보관도 설치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대만에서 열린 현장 마케팅을 통해 경남도와 우리 시의 관광 인지도는 물론 내년에 치러질 양산 방문의 해 이미지가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특히 성공적인 양산 방문의 해를 만들기 위해 전국 주요 도시를 돌면서 집중적으로 홍보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