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당감1동 안전보안관 김동근 씨, 산불피해 성금 20만 원 기탁
부산진구 당감1동(동장 오명옥)은 14일 안전보안관으로 근무하는 김동근씨로부터 영남지역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을 위한 성금 20만 원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부산진구 안전보안관은 풍부한 현장경험을 지닌 전직 경찰, 군인 중심으로 구성되어 안전한 민원대 조성을 통한 민원처리의 효율성과 서비스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올 2월부터 배치됐다.
김동근씨는 “적은 금액이지만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마음을 전했다.
오명옥 동장은 “평생 지역을 위한 길을 걸어오신 분이 퇴직 이후에도 공공의 안전을 위해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은 저를 포함하여 전 직원들의 귀감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성금은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를 통해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