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사업 전국 첫 선정

김경희 기자 mis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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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꿈꾸는 LA-LA LAnd’ 사업 국비 확보
11개 평생학습도시·지역대학 및 기업 연계
여평원 중심 공동 추진…시민 교육 기회 확대


(재)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원장 윤지영·이하 여평원)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공모한 2025년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의 ‘평생학습도시 특성화:평생학습 집중진흥지구’ 부문에서 전국 최초로 선정돼 국비 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평생학습 집중진흥지구 사업은 올해 처음 신설된 사업유형으로, 기존의 시·도평생교육진흥원 및 평생학습도시를 중심으로 한 컨소시엄형 사업에 지역대학과 지역기업의 참여를 이끌어낸 확장형 모델이다.

특히, 부산시는 기존의 컨소시엄 사업모델인 ‘평생학습 동.백.꽃. 프로젝트’를 통해 광역단위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그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알린 바 있다.

‘내일을 꿈꾸는 LA-LA LAnd’는 부산시민이 꿈꾸는 다양한 내일(work·one·日)을 실현하기 위해 여평원을 중심으로 11개 평생학습도시(중구·서구·동구·영도구·동래구·북구·사하구·금정구·수영구·사상구·기장군)와 지역대학 및 지역기업(기관)이 다양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방식이다.

시민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진흥원-평생학습도시를 중심으로 지산학 연계 교육과정을 만들었으며, 다양한 기업과 연계한 인턴십 및 활동처 연계를 시도할 계획이다. 또 올해부터 중앙정부에서 광역지자체로 이양된 평생교육이용권의 사용률을 높이기 위해 권역별 라라서포터즈 양성 및 활동 지원 사업을 펼쳐, 시민이 평생학습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학습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윤지영 여평원장은 “부산지역 평생교육의 가장 큰 강점은 ‘협력·연계(Alliance)’로, 이번 사업을 통해 광역-기초지자체 중심으로 이뤄졌던 평생교육이 학습-고용-복지로 선순환되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평생학습 하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평생교육 정책 및 사업을 펼쳐나겠다”고 밝혔다.







김경희 기자 mis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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