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 소식] 바다가 궁금해?…해수부, ‘수요일은 바다톡톡’ 개최外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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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해양공개강좌(수요일엔 바다톡톡) 포스터. 해수부 제공 2025년 해양공개강좌(수요일엔 바다톡톡) 포스터. 해수부 제공

◆바다가 궁금해?…해수부, ‘수요일은 바다톡톡’ 개최

전국 5개 도시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개강좌

해양수산부는 23일부터 부산과 서울, 대전, 대구, 광주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해양 공개강좌인 ‘수요일엔 바다톡톡’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수요일엔 바다톡톡’은 평소에 해양을 접하기 어려운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해양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전문적인 내용도 전달하는 강연 프로그램이다. 2014년 서울을 시작으로 지난 10년간 전국 주요 도시에서 총 40만 명(온·오프라인 누적)이 수강하며 국민에게 해양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해 왔다.


서울·부산 2025년 해양 공개강좌(수요일엔 바다톡톡) 운영계획. 해수부 제공 서울·부산 2025년 해양 공개강좌(수요일엔 바다톡톡) 운영계획. 해수부 제공

‘수요일엔 바다톡톡’은 현직 교원의 도입강의와 전문가의 본강의를 연속으로 운영함으로써 한 번의 참여로 해양에 대한 기초 이해부터 심화된 내용까지 두루 접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바다 생물을 주제로 한 강의에서는 바다 생물을 쉽고 흥미롭게 소개한 뒤, 고래연구소 박사가 고래에 대한 전문지식을 깊이 있게 전달한다.

23일부터 10월 2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개강좌의 수강신청 및 세부정보 확인은 해양교육포털 누리집(www.ilovesea.or.kr)에서 가능하다. 한편, 해양교육포털 누리집을 통해 900여 편의 지난 공개강좌도 시청할 수 있다.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기관 검사원이 대형선망 어선 검사를 하고 있다. KOMSA 제공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기관 검사원이 대형선망 어선 검사를 하고 있다. KOMSA 제공

◆‘어선 임시검사’ 대상 명확화…어업인 불편 해소

기존 불명확·불필요한 임시검사 수검 대상 개선

해양수산부는 어업인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어선 임시검사제도’를 개선하는 내용의 ‘어선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28일부터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개정에서는 어선소유자가 임시검사를 받아야 하는 경우(‘어선법 시행규칙’ 제47조 제1항 각호)를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하는 한편, 불필요한 임시검사 대상을 삭제했다. 어선소유자는 어선의 기관, 조타장치 등 특정한 설비나 장비 등을 수리하면 해수부로부터 임시검사를 받아야 한다. 임시검사를 받지 않았을 경우 과태료가 부과되고, 그 어선을 항행이나 조업에 이용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이번 개정은 어선 임시검사에 대한 일부 규정이 모호하고 불명확해 어선주와 검사 당국, 단속 기관 간의 견해 차이가 발생하고, 어선주의 조업 일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이뤄졌다. 개정 어선법 시행규칙이 시행되면, 소유 어선에 대한 수리 등이 임시검사 대상인지 어선주가 일일이 단속기관에 확인할 필요가 없어지게 된다. 따라서 불필요한 행정절차는 감소하고 어업인은 마음 놓고 조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불필요한 임시검사 수검비용 경감 등 어업인들의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 어업인의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제도 개선사항 등을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부산항시설관리센터은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일상 복귀를 돕고자 성금 500만 원을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에 전달했다. 부산항시설관리센터 제공 (사)부산항시설관리센터은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일상 복귀를 돕고자 성금 500만 원을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에 전달했다. 부산항시설관리센터 제공

◆부산항시설관리센터, 산불피해 복구 성금 전달

(사)부산항시설관리센터(사장 박현욱)은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일상 복귀를 돕고자 지난 18일 성금 500만 원을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에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부산항시설관리센터는 1969년 부산항부두관리협회로 시작해 약 60여 년간 부산항 여객터미널,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 등 부산항 내 공공 항만시설의 효율적 관리와 항만 운영 관련 사업을 수행하는 전문 항만관리법인이다. 박현욱 사장은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산불 피해 지원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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