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재송2동, 영남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돕기 성금 모금 릴레이

조혜원 부산닷컴 기자 jhw031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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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자발적으로 함께한 따뜻한 손길'

지난 몇 주간 해운대구 재송2동에서는,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활동 등 따뜻한 손길이 이어졌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지역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하나 되어 릴레이 형식으로 십시일반의 작은 정성을 모았고 그 힘이 모여 온 동네에 따뜻한 바람이 불었다.

이번 모금에는 주민자치위원회에서 30만 원, 통장협의회에서 88만 원, 새마을부녀회에서 10만 원, 재송지역발전위원회에서 20만 원, 꿈+START재송카페에서 20만 원, 현대아파트경로당에서 21만 원, 재송현대 경로당에서 7만 원을 모았다.

모금된 성금은 산불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의 긴급 구호와 재건을 위해 소중히 사용될 수 있도록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로 전달했다.

재송2동 김차수 주민자치위원장은 "우리 이웃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함께 손을 내미는 것이 바로 공동체의 힘"이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이재민들에게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조혜원 부산닷컴 기자 jhw031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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