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봉평동지사협 ‘어르신 건강 지키는 특별한 하루’
경로당 2곳 맞춤형 건강 증진 사업
통영시 봉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9일 관내 경로당 2곳을 찾아 어르신 맞춤형 건강 증진을 위한 ‘오래오래 건강한 봉평, 오예오예 활기찬 노후’ 사업을 진행했다. 통영시 제공
경남 통영시 봉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9일 관내 경로당 2곳을 찾아 어르신 맞춤형 건강 증진을 위한 ‘오래오래 건강한 봉평, 오예오예 활기찬 노후’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노년기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 정보 제공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식습관·운동 방법 안내 △체성분 분석 △혈압·혈당 측정 △고추, 토마토 모종 심기 체험을 통한 원예 치료 등으로 구성됐다.
한 참가자는 “몸이 여기저기 안 좋다 싶었는데, 이렇게 직접 와서 건강검사도 해주고 뭐가 부족한지도 가르쳐주니 정말로 고맙다. 모종 심는 것도 재밌고, 이런 거 가끔 와서 해주면 참 좋겠다”고 말했다.
임병철 민간위원장은 “어르신들의 밝은 웃음에서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수용 봉평동장도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는 곧 우리 지역의 활력”이라며 “행정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봉평동지사협은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다양한 세대와 계층을 아우를 수 있는 맞춤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특히 일상 속 작은 불편을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복지 활동을 통해 주민 누구나 소외되지 않고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