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문건설협회 자선 골프대회…1억5000만원 유니셰프에 기부
대한전문건설협회가 창립 40주년 자선골프대회를 열어 여기서 모금된 1억 5000만원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서 전달됐다. 전문건설협회 제공
대한전문건설협회가 4월 30일 충북 음성에 있는 코스카컨트리클럽에서 협회 창립 40주년 기념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했다.
국제 아동구호기구 유니세프와 함께 한 이 행사는 협회의 지난 40년간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사회적 책임 실천의 의지를 다지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대회에는 윤학수 중앙회 회장을 비롯해 박덕흠 국회의원,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은재 이사장,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등 주요인사와 회원사 200여 명이 참가했다. 협회 창립 40주년이라는 이정표를 기념하며 미래 100년을 향한 전문건설업계의 비전과 가치를 함께 조명했다.
참가자들의 모금으로 조성된 1억 5000만원의 기부금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모두 기부돼 ‘아동 그린스쿨 프로젝트’를 통해 전 세계 취약 아동의 생존과 보호, 교육을 위한 인도적 지원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윤학수 회장은 “대한전문건설협회는 대한민국 건설산업의 든든한 뿌리 역할을 해왔으며 앞으로도 전문건설업과 국가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윤 회장은 “중앙회와 16개 시·도회, 12개 업종별협의회가 모두 참여하는 세미나, 문화행사 등 다양한 창립 40주년 기념행사를 연중 지속적으로 추진해 공익적 가치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미진 유니세프 사무총장은 “어린이를 위해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해 주신 대한전문건설협회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한마음 한뜻으로 모아주신 소중한 기금은 지구촌 어린이들의 깨끗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