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밀크 인증마크 흰우유 40% 할인 판매…하나로마트 62개 매장서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우유자조금과 농협, 할인행사 기념식
수익성 저하로 위기 놓인 낙농가 지원

하나로마트 전국 62개 매장에서 K-밀크 인증마크가 부착된 국산 흰우유를 최대 40% 판매한다. 우유자조금 제공 하나로마트 전국 62개 매장에서 K-밀크 인증마크가 부착된 국산 흰우유를 최대 40% 판매한다. 우유자조금 제공

하나로마트 전국 62개 매장에서 K-밀크 인증마크가 부착된 국산 흰우유를 최대 40% 판매한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와 농협은 5월 9일 서울 양재동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국산 우유 소비촉진을 위한 대규모 할인행사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승호 우유자조금관리위원장,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 등 유관 기관과 소비자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소비 침체, 농가 고령화, 수익성 저하 등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국내 낙농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소비자들에게 국산 우유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또 단순히 가격 할인에 그치지 않고 신선함과 안전성을 보증하는 국산우유사용인증마크(K-밀크)를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데 집중했다.

행사는 5월 8일부터 14일까지 전국 농협 계열 하나로마트 62개 매장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K-밀크 인증마크가 부착된 국산 흰 우유 제품을 대상으로 최대 4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특히 양재·수원·성남·고양· 창동·청주점을 포함한 주요 대형매장 22개소에서는 국산 우유의 신선함·품질·안전성을 강조하는 홍보물과 영상 콘텐츠를 송출하며 소비자들에게 국산우유의 경쟁력을 알린다.

K-밀크 인증제도는 △제품에 사용된 원유의 100% 국산 사용 △제품 전체 중 우유원료 비중 50% 이상 △인증심사에서 부적합 이력 없음 등 엄격한 기준을 충족한 제품에만 부여된다. 이 제도는 국산 우유의 품질 신뢰성을 높이고 소비자 선택에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승호 위원장은 “이번 할인 행사는 국산 우유의 가치를 소비자에게 알릴 수 있는 소중한 접점”이라며 “고품질의 국산 우유를 합리적인 가격에 접할 수 있는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국산 우유를 선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