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MICE 업계, 생태계 확장을 위한 바이어와 실질 교류 성사
‘2025 부산 MICE 얼라이언스(BMA) 비즈니스 교류회’ 성료
‘2025 부산 MICE 얼라이언스 비즈니스 교류회' 현장 사진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 이하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사장 이정실, 이하 공사)는 5월 16일 윈덤그랜드 부산에서 ‘2025 부산 MICE 얼라이언스(BMA) 비즈니스 교류회(Biz Connect)’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교류회는 지역 MICE 산업의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과 비즈니스 생산성 제고를 목표로 마련됐으며 전국의 주요 바이어와 부산 MICE 기업 간 실질적 상담과 네트워킹이 이뤄진 뜻깊은 자리였다.
올해 행사에는 부산시, 공사, 수도권 협·학회 및 국제기구, 부·울·경 MICE 기관, BMA 회원사 등 130여 명이 참석해 지역을 넘어서는 협력 기반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올해 신규 가입한 21개사를 포함해 총 75개 BMA 회원사 100명이 참여하며 지역 업계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드러냈다.
행사는 ▲1부 바이어-회원사 간 1:1 비즈니스 상담 ▲2부 개회식 및 지역 MICE 정책 발표 ▲오찬 교류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여자 간 파트너십 확대와 신규 비즈니스 발굴의 계기가 됐다.
이번 교류회 전날인 5월 15일에는 수도권 소재 협·학회 소속 14개 기관이 부산을 방문해 MICE 산업 시찰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들은 주요 시설인 벡스코,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그리고 유니크베뉴인 도모헌, 부산 리버크루즈 등을 둘러보며 부산 MICE 인프라의 다양성과 경쟁력을 직접 체감했다. 시찰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부산은 행사 개최지로서의 매력 뿐만 아니라 지역성에 기반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도시”라며 향후 협업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정실 공사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교류회가 부산 MICE 산업의 방향성을 함께 그려가는 출발점이자 지속가능한 협력 생태계 조성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회원사와 함께 MICE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전국으로 확산시키고, 지역 산업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MICE 주요 개최지인 해운대를 벗어나 서구에서 진행돼 지리적 균형을 도모하고 부산 MICE 개최지의 다변화를 위해 노력한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공사는 앞으로도 정기 교류회 운영, 부·울·경 MICE 얼라이언스 협력 확대, 공동 사업화 및 유치 활동 등을 통해 지역 MICE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실질적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우희철 부산닷컴 기자 woohc@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