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 신선마을서 부산 19개 기업·기관 ‘연합 사회공헌활동’ 열린다
영도구 신선마을서 23일 열려
건강검진·주택 개조 봉사 등
새로운 연합 활동 모델 제시
지난해 부산 기장군 문동마을에서 열린 연합 사회공헌활동 ‘2024 빅이벤트’ 현장 참여자들의 모습. 부산사회공헌정보센터 제공
부산 영도구 신선마을에서 부산 지역 19개 기업과 기관들이 모여 연합 사회공헌활동을 펼친다.
부산사회공헌정보센터는 오는 23일 부산 영도구 신선마을 일대에서 연합 사회공헌활동 ‘빅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고령화율이 43%가 넘는 영도구 신선마을에서 진행된다. 신선마을은 재개발 지연, 빈집 증가, 노후주택 문제 등이 지속되고 있다.
참여자들은 외벽·계단 도색, 문손잡이 교체, 방충망 설치, 경로당 환경 정비, 방역, 급식 지원 등 마을 곳곳에서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친다.
사회공헌 활동에는 영도구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해 부산관광공사, 부산신용보증재단,국립해양박물관 등 19개 기관이 참여한다.
행사 당일에는 해미르 예술단의 축하 공연과 함께 건강 검진, 네일아트, 먹거리장터, 만들기 체험, 플리마켓 등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부스도 운영된다.
부산사회공헌정보센터 관계자는 “빅이벤트는 마을 일대의 물리적인 변화뿐만 아니라 한 마을을 위해 여러 기업, 기관들이 한날한시에 모여 사회공헌활동을 펼친다는 점에서 새로운 연합사회공헌활동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희문 기자 moonsl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