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레이싱 대회 우승… 넥센타이어 기술력 빛나
넥센타이어를 장착하고 우승한 DCT 레이싱 김영찬 선수의 차량 주행 모습. 넥센타이어 제공
넥센타이어가 전기차를 활용한 레이싱 대회에서 우승했다. 레이싱 대회는 차량의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려야 하기에 차량 부품들의 성능을 경쟁하는 자리다.
넥센타이어는 20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지난 17~18일 진행된 ‘현대 N 페스티벌’ eN1컵 1라운드 더블 레이스에서 우승했다”고 밝혔다. eN1 클래스는 슬릭 타이어를 장착한 전기차 레이싱 대회다. 슬릭 타이어는 패턴이 없는 매끈하고 평평한 디자인의 타이어로 도로와의 접촉 면적이 커져 빠른 반응 속도를 제공한다. 슬릭 타이어도 슬릭 타이어지만 전기차는 배터리가 있어 내연기관보다 300kg가량 더 무겁다. 게다가 급가속이 이뤄져 타이어의 마모도 빠르게 진행된다. 그만큼 타이어의 성능이 경기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대회다.
업계에서는 이번 eN1컵 우승이 넥센타이어의 전기차 제품 전략과 연구 개발의 결과라고 평가하고 있다. 지난 3월 넥센타이어는 전기차와 내연기관을 구분하지 않는 제품 전략 공식화했다. 전기차가 요구하는 핵심 성능 구현을 위한 기술은 내연기관 차량과 동일하게 구현해 라인업의 전반적인 성능 상향 평준화를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최적의 성능을 제공하는 제품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