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대통령을 원한다
전주환/22/대학생/부산 북구
정치권에서는 항상 ‘청년’을 이야기하지만, 정작 체감되는 변화는 많지 않았다. 취업이나 등록금, 주거 문제 등 진짜 필요한 부분에 실질적인 지원을 해줄 수 있는 후보가 대통령이 되었으면 좋겠다.
김원진/34/회사원/부산 기장군
한국 ‘제2의 도시’라는 부산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침체된 지역 경제를 부동산 개발로만 띄우려 하지 말고, 물류·영화·금융 등 부산이 강점을 지닌 산업을 육성하는 정책을 현실성 있게 추진하는 대통령을 원한다.
유혜경/68/주부/부산 해운대구
국민을 기만하지 않고 국민과 소통하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거짓말하지 않고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방송에서 얼굴을 보면 빙긋 웃을 수 있는, 나 같은 사람이 우리나라를 걱정하지 않아도 될 만큼 능력 있는 대통령을 원한다.
박순남/55/교수/부산 사하구
비상사태를 통해 드러난 우리 사회의 갈등을 치유하고, 국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통합과 협치의 정치를 펼치는 대통령을 원한다. 부산이 명실상부한 해양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대통령을 바란다.
임명선/37/문학연구자/부산 동래구
지역은 소멸의 공간이 아니라 다양한 삶의 방식이 가능한 공간이 될 수 있다. 저마다의 지역에 깃든 삶과 문화를 이해하고 그 가치를 앞으로 만들어 갈 사회에 연결 지을 수 있는 인문적 상상력을 지닌 대통령을 기대한다.
정철진/50/회사원/부산 사상구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에게 근로기준법을 보장해야 한다. 해고나 징계를 받아도 구제 신청을 할 수 없고 연차 및 야간 수당도 받을 수 없는 5인 미만 노동자들이 살맛 나는 세상을 만들어줄 대통령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