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 미·일·중 영사 초청 특강 개최
5월 27~29일 ‘국제관계와 청년의 역할’ 주제로 특강
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가 ‘2025 PKNU WEEK(개교 기념주간)’ 행사의 하나로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부산에 주재하는 미국·일본·중국 영사를 초청해 특강을 열었다.
이번 특강은 국립부경대 국제교류본부 주관으로 부산 주재 3개국 영사와 재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치·경제·문화 분야에 대해 심도 있는 강연을 듣고 질문과 토론을 통해 국제사회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국제사회 속 청년의 역할에 대한 통찰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째 날은 동원장보고관 3층 리더십홀에서 놀란 바크하우스(Nolan Barkhouse) 주부산미국영사가 ‘한·미 관계에서 우리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튿날에는 인문사회경영관 10층 최고경영자과정 강의실에서 오스카 츠요시(大塚 剛) 주부산일본총영사가 강연자로 나서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기념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마지막 날에는 동원장보고관 3층 리더십홀에서 진일표(CHEN RIBIAO) 주부산중국총영사가 ‘중국 현대화와 한·중 관계’를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특강에서 바크하우스 영사는 “목표 의식을 가지고 타인과 협력해 성과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했고, 오츠카 총영사는 “부산에서 바다를 넘어 세계를 바라보라”는 도전 정신을 강조했다. 진일표 총영사는 “공동의 이익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자”고 대학생들을 격려했다.
김경희 기자 mis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