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건교위, 롯데타워·복합혁신센터 건설 현장 점검

이은철 기자 eunche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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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준비 상황·향후 운영 방향 직접 챙겨

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9일 부산롯데타워 건설 현장과 부산복합혁신센터를 차례로 방문해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9일 부산롯데타워 건설 현장과 부산복합혁신센터를 차례로 방문해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9일 부산롯데타워 건설 현장과 부산복합혁신센터를 차례로 방문해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부산시의회 건교위는 이같이 밝히며 “이번 현장 방문은 제329회 정례회에서 예정된 2025년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대비해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문제점을 파악하여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건교위의 이날 첫 방문지는 부산 중구에 위치한 부산롯데타워 건설 현장이다. 이들은 여기서 공정률 및 향후 공사 계획을 청취하고 현장을 둘러봤다. 롯데타운 내 백화점 등 3개 동은 롯데타워의 2001년 착공 이후 공사지연으로 인해 임시사용승인(2025년 9월 만료) 상태로 운영 중으로, 2024년 7월부터 본격적인 지상층 공사에 착수해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지상 7층 골조 공사를 진행 중이다. 위원회는 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으로 해서 차질 없이 완공될 수 있도록 하고, 부산롯데타워가 부산문화관광의 대표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하였다.

이어 영도구 동삼혁신지구 내에 조성 중인 부산복합혁신센터를 찾아 시설 개관 준비 상황과 향후 운영 방안 등을 점검했다. 복합혁신센터는 주민 생활 복지 향상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복합문화시설로, 작은도서관·들락날락 어린이 공간·전시공연장·기업 유치공간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오는 9월 개관을 목표로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위원회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운영계획과 안정적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기관 명칭 공모, 내부 인테리어 공정, 조례 제정 등 남은 과제의 원활한 추진을 당부했다.

부산시의회 김재운 건교위원장은 “이번 정례회에 예정돼 있는 추경예산안 심사를 대비해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현장을 찾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파악하여 정책대안을 제시하고자 현장방문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교통, 안전, 주거 등 현안 사업장을 찾아 시민의 눈높이에서 면밀히 살펴보고,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해 시정 감시자로서의 의회 본연의 역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은철 기자 eunche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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