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부산어르신 건강증진 파크골프축제 열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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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조 회장 등 지역 인사 대거 참석
남녀 상위 10위까지 상품권 등 시상

김석조 부산시어르신체육회장이 지난 9일 열린 ‘제2회 부산어르신 건강증진 파크골프축제’에서 참가자들에게 시상을 하고 있다. 김석조 부산시어르신체육회장이 지난 9일 열린 ‘제2회 부산어르신 건강증진 파크골프축제’에서 참가자들에게 시상을 하고 있다.






부산시어르신체육회(회장 김석조)는 지난 9일 부산 북구 화명생태공원파크골프장에서 노인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제2회 부산어르신 건강증진 파크골프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부산시어르신체육회가 주최하고 부산어르신파크골프축제운영위원회가 주관했으며, 부산시와 부산시의회, 브라마(Brama)파크골프, 파크랜드, 부산은행, 광덕물산 등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에는 66세 이상 노인 700여 명이 참가했으며, 남녀 혼성 4인 1조로 편성돼 경기가 펼쳐졌다. 경기 방식은 개인별 1차 18홀, 2차 18홀, 총 36홀 샷건 스트로크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경기 결과, 남녀 각각 상위 10위까지 상품권 등이 시상됐다.

이번 대회에는 김석조 부산시어르신체육회장과 이준승 행정부시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오태원 북구청장, 정기수 북구의회 의장 등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행사를 빛냈다.

부산어르신 건강증진 파크골프축제는 노인들에게 건강한 생활체육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매년 급증하는 파크골프 동호인들의 화합과 지역 간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또한 다양한 계층의 어르신들에게 누구나 쉽게 파크골프에 참여해 건전한 여가생활을 할 수 있도록 경쟁과 화합의 장으로 대회가 운영됐다.

특히 이번 대회를 통해 파크골프 인구의 저변 확대를 통한 파크골프채, 의류, 공, 가방 등 관련 용품시장과 지역산업의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983년께 일본 홋카이도에서 시작된 파크골프는 2000년대 초반 우리나라에 들어와 골프에 비해 경제적이며, 덜 체력을 소모한다는 이유로 어르신 건강 증진에 최적인 스포츠로 각광받았다. 최근에는 화명생태공원파크골프장을 비롯해 삼락구장, 대저구장을 중심으로 동호인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 지역 생활체육 발전과 건전한 여가문화 선용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부산시어르신체육회 김석조 회장은 “새 생명들이 푸르름으로 향연을 펼치는 신록의 계절에 제2회 부산어르신 건강증진 파크골프축제를 열게 돼 뜻깊게 생각하며, 부산 기업으로 장비와 의류 등 골프용품 국산화에 앞장서고 있는 브라마파크골프와 손잡고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돼 매우 감사 드린다”면서 “이번 축제 개최로 지역 통합과 지역 산업이 활성화되고, 부산이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건강한 100세 시대 활기찬 도시’로 거듭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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