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원어민 화상영어 제3기 수강생 모집
초중고생부터 성인까지 대상
수강료 최대 100% 지원
6월 26일까지 선착순 접수
부산 강서구청사 전경
부산 강서구(구청장 김형찬)가 영어 회화 실력 향상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지난 2023년부터 운영 중인 ‘원어민 화상영어’ 프로그램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수업은 기수별 2개월 과정으로, 연간 5기(3, 5, 7, 9, 11월 개강)로 운영된다.
강서구는 6월 10일부터 6월 26일까지 제3기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 중이며 신청은 ‘강서구 화상영어’ 공식 홈페이지(https://www.bsgsenglish.co.kr)를 통해 가능하다.
초·중·고등학생은 물론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원어민 강사와 실시간 온라인 화상수업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실용 영어를 배울 수 있다. 수업은 원어민 강사 1명과 학습자 3명이 한 조로 구성되는 소그룹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 90분 수업을 주 2회 또는 3회로 선택할 수 있으며 사전 레벨테스트를 통해 수강생의 실력에 맞는 반이 배정된다. 강사진은 모두 TESOL 자격을 갖춘 원어민 강사로, 수강생이 직접 원어민과 소통하며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수강료는 1인당 76,000원, 교재비는 22,800원이지만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 대상자, 한부모 가정 등은 수강료와 교재비 전액을 지원받아 무료 수강이 가능하다.
그 외 일반 구민에게도 수강료의 70%에 해당하는 53,200원이 지원돼 실 부담금은 22,800원(수강료 차액)과 교재비 22,800원만 부담하면 된다.
김형찬 부산 강서구청장은 “원어민 화상영어는 영어 실력 향상은 물론 교육 기회 균등을 위한 구의 핵심 교육복지 정책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우희철 부산닷컴 기자 woohc@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