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에 가수 보아 겨냥 '모욕성 낙서 테러'…경찰 수사 중
'2025 위버스콘 페스티벌'에 출연한 가수 보아. 하이브 제공. 연합뉴스
서울 시내 곳곳에서 가수 보아(BoA)를 모욕하는 낙서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최근 서울 강남역 인근 버스 정류장과 전광판 등지에서 보아를 겨냥한 낙서가 다수 발견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게시물에 따르면 전봇대, 계량기, 변압기, 정류장 등에도 검은색 사인펜으로 저급한 내용의 낙서 문구가 적혔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회사 자체 모니터링과 팬들의 제보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현장을 직접 찾아본 뒤 경찰에 신고했다. SM은 이날 공식입장문을 내고 "현재 관할 경찰서에서 수사가 진행 중으로 오늘 추가로 정식 고소장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M은 입장문에서 "이처럼 허위 사실을 게시함으로써 소속 아티스트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 아티스트를 공연히 비방할 목적으로 모욕하는 행위는 명백한 범죄 행위"라며 "당사는 이러한 범죄 행위에 대해 어떠한 선처 없이 원칙대로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보아를 대상으로 여러 SNS, 동영상 공유 플랫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인신공격, 모욕 등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수시로 고소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