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장애인근로자지원센터–부산디지털훈련센터, 장애인 근로자·구직 장애인 지원 협약
부산장애인근로자지원센터(센터장 이재현)와 부산디지털훈련센터(센터장 김경인)는 12일 장애인 근로자와 구직 장애인을 위한 포괄적 지원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장애인의 일자리 기회 확대와 직업 역량 향상을 도모하고, 근로 여건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양 기관 간의 협력 의지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협약식은 부산장애인근로자지원센터에서 진행됐으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주요 협약 내용은 △구직 장애인을 위한 디지털 인재 육성과 맞춤형 직업 훈련 프로그램 운영 △장애인 근로자 대상 고충 상담과 노동법 등 기본 소양 교육 지원 △장애인 근로자의 지역사회 참여 촉진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는 공동 사업 추진 등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장애인 근로자와 구직 장애인이 더 다양한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상호 간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마련하고, 연계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디지털 환경에 취약한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 지원이 강화될 예정이다. 실질적인 역량 강화와 지속 가능한 고용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현 부산장애인근로자지원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장애인 당사자의 권리 향상과 사회적 자립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근로자들이 지역사회에서 당당하게 일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경인 부산디지털훈련센터장 역시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실무형 인재 양성은 매우 중요한 과제이며, 장애인을 위한 특화된 훈련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디지털 소외계층이 없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은 장애인 근로자와 구직 장애인이 겪는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정책을 개발하고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강성할 미디어사업국 기자 sh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