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궁화장학회, 창립 40주년 기념식·41기 장학금 전달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수태·부산사랑의열매)는 지난 14일 호텔농심에서 (재)무궁화장학회(이사장 김영길)와 함께 창립 40주년 기념식 및 2025학년도(제41기) 장학생 37명에게 총 5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길 (재)무궁화장학회 이사장, 서지영 국회의원, 장준용 동래구청장, 박선욱 부산사랑의열매 사무처장, 장학회 이사 및 회원, 학생들이 참석했다.
2025년도 장학생은 부산시에 거주하는 중·고등학생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들로 장학회, 부산시교육청 추천 및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돼 부산사랑의열매를 통해 장학금이 지원됐다.
김영길 (재)무궁화장학회 이사장은 “올해는 우리 장학회가 창립 4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이다. 지난 40년이란 긴 세월 동안 굳건하게 자리를 잡고 나눔의 가치를 지켜올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장학회 회원 덕분이다. 올해 장학금을 받게 된 학생들이 각자 하고자 하는 일과 이루고자 하는 꿈을 이루길 기원하며, 우리 무궁화장학회도 40년의 걸음을 넘어 다시 한 번 나눔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선욱 부산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무궁화장학회의 창립 40주년을 축하드린다. 그동안의 나눔이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청소년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었다. 부산사랑의열매도 무궁화장학회와 함께 지역 인재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재)무궁화장학회는 1985년 온천2동 일대 주민과 상인 등 45명이 뜻을 모아 ‘온천2동 무궁화장학회’로 발족해 지금은 160여 명의 회원이 함께하고 있다. 2019년에는 부산사랑의열매와 함께하는 나눔리더스클럽 5호로 가입해 현재까지 3억 원 상당을 기부하는 등 지역 인재 양성은 물론 나눔과 봉사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