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씨에도 꺼지지 않는 열정의 현장… 2025 수영구민 SUP 대회 성료
부산광역시 수영구(구청장 강성태)는 지난 6월 14일 광안리 해변 SUP ZONE 일원에서 '2025 수영구민 SUP 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수영구민 SUP 대회는 매년 수영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주민 140명(동별 14명)이 참가해 각 동을 대표해 SUP 실력을 겨루는 광안리의 대표적인 해양스포츠 행사이다.
당초 9시부터 진행될 예정이었던 일정은 기상 여건으로 인해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일정이 조정되었으나 변경된 일정에도 불구하고 큰 문제나 안전사고 없이 원활하게 진행됐다.
또한 경기 외에도 SUP 체조, ‘Paddle for the Ocean’ 등 특별한 프로그램과 함께 단체 줄다리기, 양동이 이어달리기 등 다양한 이벤트 게임도 마련돼 참가자들과 관람객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올해 대회에서는 광안1동이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2022년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을 거머쥔 광안1동은 다시 한 번 뛰어난 기량을 입증했다. 비록 우승을 놓친 다른 동들도 뜨거운 열정으로 경기에 임하며 대회의 의미를 더욱 빛냈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수영구민이 함께 어우러져 해양스포츠를 즐기며 서로 화합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구민이 주도하고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해양레저 문화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희철 부산닷컴 기자 woohc@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