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국제해양영화제 막 올랐다
19~22일 부산 영화의전당
해진공 공동 주최자로 참여
제8회 국제해양영화제 포스터. 한국해양진흥공사 제공
2025 국제해양영화제(KIOFF)가 19일 영화의전당에서 개막한다. ‘바다가 닿는 곳’을 주제로 19일 오후 6시 개막식을 갖고 22일까지 10개국 34편의 해양 영화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상영한다.
올해는 특히 부산에 본사를 둔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부산시와 함께 공동주최해 뜻깊다.
2015년부터 국내 해양 관련 영화 제작 활성화와 해양문화 확산을 목표로 시작된 KIOFF는 부산시와 국제해양영화제조직위원회가 함께 개최·운영해온 영화제다. 올해는 해진공이 해양문화 확산 취지에 공감해 사회공헌 사업의 하나로 동참했다.
해진공이 참여하면서 국제 제작 상영공모전이 확대됐다. 200편 이상의 작품이 접수돼 ‘아침바다 갈매기는’ ‘인생세탁소’ 등 장·단편 13편이 선정돼 시상과 함께 영화제 기간 상영된다.
해진공 안병길 사장은 “우리 일상과 맞닿은 바다는 단순한 자연 환경을 넘어 인류에게 먹거리와 일거리, 나아가 볼거리를 주는 존재”라며 “이번 영화제가 지역 시민은 물론, 전 국민이 스크린을 통해 바다와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체험하는 특별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상영작 예매는 영화의전당 누리집에서 하면 되고, 영화제 기간 현장 예매도 가능하다. 상영 시간표 등 자세한 정보는 KIOFF 누리집(kiof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호진 기자 jin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