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카우, 제10호 투자계약증권 ‘우벤져스’ 청약 개시
한우 조각 투자 플랫폼 '뱅카우' 로고. 스탁키퍼 제공
국내 유일 가축 투자 플랫폼 뱅카우 운영사 스탁키퍼는 제10호 투자계약증권 청약을 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우벤져스’라는 이름으로, 유전능력이 우수한 한우들로 구성됐다.
회사는 지난 1년간 총 10개의 한우 투자계약증권을 발행했다. 약 580두의 한우를 금융상품화했다. 누적 운용자산(AUM) 약 100억 원을 달성했다. 9연속 완판도 기록했다. 뱅카우는 실물자산 기반 투자에 대한 시장의 높은 수요를 입증해 왔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제10호 상품은 복수 금융기관을 통한 청약 시스템을 도입했다. 신한투자증권과 NH농협은행이 계좌관리기관으로 참여해 청약금의 예치, 계좌관리, 정산 지급 등 모든 과정에 걸쳐 안정성을 높인 구조를 구현했다.
뱅카우는 토스, 삼쩜삼, 하나은행 등 다양한 핀테크와 금융기관과의 협업을 확대 중이다. 축산업을 넘어 한우를 자산으로 구조화하고 이를 누구나 접근이 가능한 투자 플랫폼으로 재해석하고 있다.
뱅카우 관계자는 “이번 우벤져스 상품은 유전적 우수성이 입증된 한우들로 구성돼 투자 안정성과 수익성을 모두 고려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기관과 함께 신뢰도 높은 가축 투자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leejnghu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