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부산본부, 여름철 폭염 대비 외국인근로자 안전·건강관리 강화
‘Hi-Five(하이 파이브) 안전프로젝트’ 지원 현장. 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 제공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이하 산단공, 본부장 김은철)는 여름철 폭염 대비 관할 산업단지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18~19일 ‘Hi-Five(하이 파이브) 안전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관내 입주기업 30개사 대상 식음료 및 안전물품 등을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Hi-Five 안전프로젝트’는 산업단지 내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통합 안전망 구축을 목표로 의·식·주·의료·문화 5대 분야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식’(食) 부문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위험이 커짐에 따라 온열질환 발생 우려가 큰 현장 근로자들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지원활동에 북부산농협과 동아오츠카(주)의 지원으로 얼음물 약 6000개, 비타음료 약 2000개, 이온음료 450개 등 탈수 방지를 위한 다양한 식음료를 제공했고, 작업 중 체온 상승을 막기 위한 쿨토시 등 폭염키트도 함께 지원했다. 향후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보건교육과 폭염 대비 행동 요령, 건강관리 가이드도 다국어로 배포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은철 산단공 부산지역본부장은 “폭염이 심화되는 여름철,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의 작업환경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안전 관련 지원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맞춤형 대응과 선제적 예방조치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