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차에 전선 걸려 전봇대 '꽈당'…인근 373세대 정전돼 복구 작업 중
서울 구로구에서 전봇대가 쓰러져 인근 지역의 300여 세대가 정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한국전력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0분께 서울 구로구 구로동에서 재활용품 수집 차량의 집게가 전선에 걸려 전봇대 한 개가 도로 쪽으로 넘어지는 일이 발생했다.
해당 사고로 인해 구로1동 등 인근 지역 373세대가 정전된 상태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한전은 복구를 위해 전력을 차단하고 복구 작업에 나섰다.
구로구청은 시민들에게 재난 문자를 보내 전력 복구 시각이 오후 11시로 예상된다고 전하며 전자기기 차단 등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해원 부산닷컴기자 kooknot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