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회 부산시 부시장 이달 말 명퇴

최혜규 기자 iwil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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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회(사진)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이 부산시를 떠난다. 민선 8기 남은 임기를 함께할 차기 미래부시장은 아직 미정이다.

24일 부산시에 따르면 김광회 부시장은 전날 명예퇴직 신청을 했고 이달 말 퇴임할 예정이다. 김 부시장은 “내년 정년을 앞두고 여러 고민 끝에 명퇴를 신청했다”며 “당분간 부산 발전과 민생 안정을 위한 공부를 하면서 진로를 차차 생각해 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관가에서는 김 부시장의 지방선거 출마를 기정 사실로 보는 분위기다. 부산 해운대고와 부산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특히 연고가 있는 해운대구청장 출마설이 꾸준히 나왔다. 김 부시장도 “새로운 길을 가려면 시 바깥에서 준비하는 게 나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김 부시장은 지난해 1월 경제부시장에 임명됐고, 같은 해 5월 시 조직 개편을 통해 미래혁신부시장으로 직함을 바꿔 달았다.

행정부시장도 조만간 교체가 전망되면서 박형준호 시정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최혜규 기자 iwil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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