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별쌤 최태성과 함께하는 역사 속 우리 음악 이야기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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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예술단, 국악과 한국사 잇는 특별 예술교육공연

부산시립예술단은 ‘큰별쌤 최태성과 함께하는 역사 속 우리음악 이야기’를 7월 2~3일 이틀간 개최한다.

이번 특별 예술교육공연은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이동훈)과 함께하는 무대로, 우리 역사 속 위대한 왕들을 중심으로 그 시대를 대표하는 국악과 해설을 융합한 교육형 콘텐츠다. 정악, 민속악, 창작관현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엄선하여 국악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전달하며, 특경, 특종과 같은 평소 보기 어려운 국악기도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이동훈 예술감독의 곡 ‘프롤로그’를 시작으로, ‘수제천’, ‘종묘제례악’, 판소리 ‘화초장타령’, 궁중무용 ‘춘앵무’, 최성환 작곡의 ‘아리랑 환상곡’까지 풍성한 레퍼토리로 구성되었다. 부산시립합창단 김창돈, 부산시립무용단 허윤정 단원이 특별출연하여 무대를 더욱 다채롭게 꾸민다.

지휘는 김경수 부지휘자가 맡으며, 해설은 ‘큰별쌤’ 최태성 강사가 진행한다. 최태성 강사는 tvN ‘벌거벗은 한국사’, 채널S ‘다시갈지도’, EBS ‘여행본색’ 등 다양한 방송과 강연을 통해 대중에게 알려진 역사 강연자다.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해설과 따뜻한 역사관으로 공연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부산시립예술단이 2020년부터 운영 중인 예술교육 브랜드 ‘꿈꾸는 예술학교’의 일환이며, 지난해 ‘영도할매 마리오네트 인형과 함께 떠나는 영도의 국악사계’에 이은 신작이다. 예술과 교육이 만나는 새로운 시도로서, 국악과 한국사를 함께 즐기고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다.

7월 2일 수요일 오전 10시 30분·오후 2시, 3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관람료 전석 1만 5000원. 예매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www.bscc.or.kr).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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