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소식] 청년인턴사원 144명 대규모 채용 外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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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은 ‘2025년 제1차 체험형 청년인턴채용’ 결과 144명의 인턴사원을 채용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서부발전 인턴사원 입사식 장면. 서부발전 제공 한국서부발전은 ‘2025년 제1차 체험형 청년인턴채용’ 결과 144명의 인턴사원을 채용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서부발전 인턴사원 입사식 장면. 서부발전 제공

◆서부발전, 청년인턴사원 144명 대규모 채용

사회형평·일반전형 진행…“풍부한 실무 기회 제공”

한국서부발전은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인턴사원을 대규모로 선발했다.

서부발전은 ‘2025년 제1차 체험형 청년인턴채용’ 결과 144명의 인턴사원을 채용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채용에는 장애인, 국가보훈대상자, 고졸 인재 등 사회형평 대상자 24명이 포함됐다. 사회형평 전형 인턴사원은 앞으로 3개월 동안, 일반전형 인턴은 최대 6개월 간 전국 8개 사업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게 된다. 서부발전은 인턴사원의 취업 역량 향상을 위해 근무기간 동안 다양한 교육·평가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인턴사원은 실무 체험 외에도 업무 발표회, 모의 채용 실습 등을 거치며 직무 적합도와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받는다. 우수 인턴사원에게는 향후 서부발전 정규직 채용 시 가점이 부여된다.

서부발전은 체험형 청년인턴제도 외에도 취업 상담, 지역 인재 육성 프로그램,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 사회 진입을 위한 ‘청년자립플러스 사업’ 등을 운영하며 청년 고용 확대와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청년인턴채용과 청년자립플러스 사업을 통해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인재에게 풍부한 실무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공공기관의 책무를 다하겠다”며 “인턴사원들도 근무기간 동안 재능을 마음껏 펼치며 성공 경험을 많이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서부발전은 지난 22일 충남 태안군청에서 태안군, 하나은행, 충남신용보증재단과 태안지역 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를 위한 ‘소상공인 특례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이 협약 취지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서부발전 제공 한국서부발전은 지난 22일 충남 태안군청에서 태안군, 하나은행, 충남신용보증재단과 태안지역 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를 위한 ‘소상공인 특례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이 협약 취지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서부발전 제공

◆서부발전, 태안 소상공인 경영 안정 위한 특례금융 지원

총 24억 원 규모 특례대출…80여 명에 최대 3000만 원 지원

한국서부발전은 최근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에너지전환에 따른 지역경제 위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소상공인 금융지원에 나선다.

서부발전은 지난 22일 충남 태안군청에서 태안군, 하나은행, 충남신용보증재단과 태안지역 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를 위한 ‘소상공인 특례 금융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서부발전과 하나은행은 각 1억 원을 출연해 총 24억 원 규모의 대출 재원을 조성한다. 태안군은 사업홍보와 도움이 필요한 소상공인을 적극 추천, 연계한다. 충남신용보증재단은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보증서를 발급해 2.71%의 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이번 수해 피해 소상공인을 포함해 신용도가 낮거나 담보력이 부족해 기존 금융기관 이용이 어려운 태안지역 소상공인이다. 80여 명이 최대 3000만 원의 경영 자금을 최장 5년간 대출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서부발전은 2017년부터 금융기관과 협력한 ‘동반성장 협력 대출 사업’을 태안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해오고 있다. 해당 사업으로 올해 상반기 기준 태안지역의 73개 기업이 총 157억 원의 자금을 지원받았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이번 특례금융 지원사업이 수해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은 물론, 에너지전환에 따른 경제 여건 변화에 대비해야 하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부발전은 지역을 대표하는 공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실질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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