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전기 SAV ‘뉴 iX’ 출시
1회 충전거리 최대 509km
고성능 M 등 3가지 모델 출시
전 모델에 에어서스펜션 기본 장착
최대 659마력에 제로백 3.8초
BMW 플래그십 순수 전기 SAV(스포츠액티비티차량) ‘뉴 iX’. BMW코리아 제공
BMW코리아는 플래그십 순수 전기 SAV(스포츠액티비티차량) ‘뉴 iX’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iX는 BMW의 전기차 브랜드인 BMW i 전용 모델이다. 부분 변경 모델인 뉴 iX는 세련되고 스포티한 외관 디자인에 전력 효율과 주행 성능을 대폭 향상했다고 BMW 측은 설명했다.
뉴 iX는 BMW 고유의 키드니 그릴에 새로운 대각선 무늬를 적용하고, 그릴 테두리를 따라 빛을 내는 BMW 아이코닉 글로우 기능을 추가했다.
이번 뉴 iX에는 ‘BMW 타이어 수리 키트 플러스’가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이 장치는 실란트 주입, 공기압 충전·유지를 자동으로 수행하는 일체형 타이어 수리 키트로 공기압 손실을 유발하는 가벼운 타이어 파손을 빠르게 수습하고 주행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자석과 커넥터 핀을 이용한 부착 방식 덕분에 운전자는 이 장비를 손쉽게 휠에 고정할 수 있으며, 최고시속 80km 이하의 속도로 최대 200km까지 주행할 수 있게 한다. 또한 모든 모델에는 승차감을 돕는 에어서스펜션이 기본으로 적용돼 있다.
BMW ‘뉴 iX’ 실내.BMW코리아 제공
이번 모델은 뉴 iX x드라이브45, 뉴 iX x드라이브60, 뉴 iX M70 x드라이브 등 3가지로 출시된다.
기본 모델인 뉴 iX x드라이브45는 이전보다 82마력 증가한 408마력의 최고출력에 7.2kg·m 높아진 71.4㎏·m의 최대토크를 낸다.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446km(이하 국내 인증 기준)로 이전 모델과 비교해 약 40% 길어졌다.
뉴 iX x드라이브60는 최고출력이 544마력으로 이전 대비 21마력 증가했고, 최대토크는 78.0kg·m이다. 1회 충전거리는 509km에 이른다.
고성능 M 모델인 뉴 iX M70 x드라이브는 최고출력이 659마력으로 40마력 늘었고, 론치 컨트롤 모드를 켠 상태에서의 최대토크는 112.2kg·m에 달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제로백)은 3.8초이며 1회 충전거리는 421km다.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급속 충전하는 시간은 뉴 iX x드라이브45가 약 34분, 뉴 iX x드라이브60와 뉴 iX M70 x드라이브가 약 35분이다.
판매가격(부가세 포함)은 뉴 iX x드라이브45가 1억 2480만 원, 뉴 iX x드라이브60가 1억 5380만 원이며 고성능 모델인 뉴 iX M70 x드라이브가 1억 7770만 원이다.
배동진 기자 djba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