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시아 인기 재방문 여행지 톱10’ 3위

남태우 기자 le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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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예약 사이트 아고다 데이터 분석
방콕·도쿄 1~2위…부산 24위 머물러

여행 예약 전문 사이트 아고다가 올 상반기 아고다 플랫폼 이용자 숙박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서울이 ‘아시아 인기 재방문 여행지 톱 10’ 중 3위를 기록했다. 부산은 24위에 그쳤다.

아고다는 ‘서울은 급변하는 K문화의 중심지로 높은 재방문율을 기록하고 있다. K팝 콘서트와 팬 이벤트 참여, 인기 K드라마 촬영지 방문 등 한국 대중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가 풍부해 전 세계 한류 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명동 등 주요 쇼핑 거리에는 뷰티 클리닉과 스파,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로드 뷰티숍이 밀집해 있어 뷰티 및 웰니스 경험을 위해 서울을 다시 찾는 N차 여행객들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부산은 활기찬 도시 분위기와 아름다운 바다 전망, 신선하고 맛있는 해산물 등 다양한 매력을 갖춘 여행지라는 게 아고다의 설명이다. ‘부산국제영화제’,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등의 문화 이벤트를 비롯해 벡스코에서 열리는 다양한 MICE 행사들까지 개최하는 등 문화와 비즈니스가 공존하는 도시라는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1위는 태국 방콕이 차지했으며, 일본 도쿄가 2위에 올랐다. 이 밖에 인도네시아 발리, 일본 오사카, 대만 타이베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베트남 다낭,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 홍콩이 10위에 포함됐다. 한국에서는 서울, 부산 외에 제주, 인천, 대구가 인기 재방문 여행지로 꼽혔다.

아고다 한국지사 이준환 대표는 “오늘날 여행객들은 같은 장소를 여러 차례 방문하며 깊이 있는 경험을 추구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다.



남태우 기자 le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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