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권성동 징계안 제출… 최근 형사고발도

김주희 부산닷컴 기자 zoohih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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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원내소통수석을 대표로 한 당 관계자들이 8일 통일교 등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받는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원내소통수석을 대표로 한 당 관계자들이 8일 통일교 등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받는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8일 박상혁 원내소통수석부대표는 징계안 제출 후 기자들과 만나 "(권 의원이) 통일교 교주로부터 거액의 자금을 수수하고 통일교 관계자에게도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며 "이는 국회법이 정하고 있는 징계사유에 명백히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당 민주주의가 훼손되는 것을 막고 국회가 국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징계안을 제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근 민주당은 권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하고 형사고발 했다.

이와 관련해 한준호 최고위원은 "내란정당 원내대표였던 권 의원이 요즘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무척 궁금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 최고위원은 "권 의원이 자취를 감춘 것은 7월 31일부터다.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이 터져 나오자 짧은 메시지만 남기고 잠수를 탔다"며 "새로운 정황과 의혹들이 쏟아져 나오는데 단호한 대응은커녕 단단히 입을 다문 형국"이라고 말했다.

또 "통일교 2인자는 특검 조사에서 권성동 의원이 2022년 2월과 3월, 통일교에 천정궁을 두 차례 방문했다고 진술하기도 했다"면서 "개인적인 일탈을 저질러 착복을 했다면 권 의원 혼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쓰면 된다"고 덧붙였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권 의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은)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의 대선 자금으로 쓰였다는 의혹까지 확대되는 것이어서 작은 사안이 절대 아니다"라며 "그런 차원에서 형사고발과 윤리위 제소까지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당 '3대 특검 종합대응 특별위원회' 차원에서 특검 조사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의 법안 발의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를 통해서는 "권 의원 의혹뿐 아니라 특검에 빠져있는 것들을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취합하겠다"며 "(권 의원도 특검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김주희 부산닷컴 기자 zoohih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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