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원 청년자문단 20명 구성…젊은세대 목소리 농업현장 반영한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청년 자문단 20명이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발대식을 열고 농진원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농진원 제공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청년 자문단 20명이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발대식을 열고 농진원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농진원 제공

농촌진흥청 소속 공공기관인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청년자문단 20명을 구성해 이들의 시각과 아이디어를 사업에 반영한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농진원)은 8월 14일 전북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2030 청년자문단(KOAT-Y Talk)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년자문단은 농진원이 청년세대의 의견을 듣고 기관 경영에 반영하기 위해 신설한 공식 소통 창구로, 올해 처음으로 운영된다.

자문단은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20명의 청년으로 구성됐으며, 다양한 농업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은 자문단 출범을 기념하는 행사로, 농진원 주요 사업 소개, 자문단 활동 안내, 스마트팜 혁신밸리 현장 견학 등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농진원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설명을 듣고 향후 자문 활동을 어떻게 진행할지 논의했다.

자문단은 향후 4개월간 청년창업, 인재양성, 자격제도 등 농업 현장의 주요 과제를 주제로 의견을 나누고, 사업 개선방안을 제안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농진원은 자문단의 아이디어를 실제 정책과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청년세대의 목소리가 농업의 미래 변화에 기여하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안호근 원장은 “청년의 시각에서 농업 현장을 바라보고 실질적인 개선책을 제시하는 자문단의 활동이 농업의 미래를 밝히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청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농산업 진흥을 위해 더욱 발전하는 농진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