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미국·일본 순방 일정 확정

곽진석 기자 kwa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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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한일정상회담 25일 한미정상회담
26일엔 한화 필라델피아 조선소 현지 시찰도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8차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8차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는 23일부터 시작되는 이재명 대통령의 일본·미국 순방 일정이 확정됐다. 이 대통령은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미국 워싱턴DC와 필라델피아를 차례로 찾는다.

대통령실은 21일 이 대통령의 엿새 간 방일·방미 일정을 공개했다. 이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는 23일 오전 수행원·수행기자단과 함께 일본으로 출국한다. 이 대통령은 당일 오전 중 일본에 도착해 숙소에서 재일동포 오찬 간담회를 가진다. 이어 오후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 만찬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이튿날인 24일 오전에는 일본 의회 주요 인사를 만난 뒤 오후 일본을 출국, 미국 현지시간으로 같은 날 오후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곧바로 재미동포 만찬 간담회를 갖고, 25일에는 한미정상회담과 경제계·학계 인사와의 일정 등을 소화한다. 이어 26일 이 대통령은 필라델피아로 이동해 한화 필리조선소를 시찰한다. 이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25일 정상회담을 가진 이튿날 이곳을 방문함으로써 긴밀한 조선 협력을 뒷받침하겠다는 뜻을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필라델피아 조선소 시찰 일정을 마친 당일 저녁에 귀국 비행기에 오른다. 한국에는 28일 새벽 도착한다.


곽진석 기자 kwa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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