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선 토큰형 승차권 반납해주세요”…코레일 부산경남본부 회수 캠페인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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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동해선 전철에서 사용하는 1회용 승차권(토큰형)의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20일부터 31일까지 ‘1회용 승차권 회수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동해선 전철에 도입된 1회용 승차권은 토큰형 승차권으로, 최대 10만 회까지 재사용이 가능한 반영구적 승차권이다.

그런데 이 승차권이 계속 사라지고 있어 회수 캠페인을 하게 됐다. 승객들이 기념품 등으로 사용하기 위해 가지고 가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본부는 1회용 승차권의 올바른 이용 방법을 홍보하는 캠페인을 통해 회수율을 높이고 자원 낭비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1회용 승차권은 승차 시 카드 리더기에 승차권을 태그 후 진입해야 하고, 하차 시에는 집표기에 반드시 1회용 승차권을 투입해야 한다.

한편, 동해선을 탈 때 교통카드가 필요할 때는 동해선 모든 역 창구에서 ‘레일플러스 카드’를 구매하고 충전할 수 있다. 레일플러스 카드는 전국 대중교통(KTX, 일반열차 포함)뿐만 아니라 일부 편의점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손명철 부산경남본부장은 “1회용 승차권(토큰형)은 단순한 일회용품이 아니라,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중요한 자원”이라며 “하차 시 승차권 반납은 모두를 위한 작은 실천인 만큼, 고객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1회용 승차권 회수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승차권 회수를 통해 한달에 약 2.5kg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으며, 이는 나무 한 그루가 흡수하는 탄소량과 비슷하다고 코레일은 설명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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