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신임 금융창업정책관에 금융위 이진수 부이사관 임용

황석하 기자 hsh03@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이진수 부산시 신임 금융창업정책관. 부산시 제공 이진수 부산시 신임 금융창업정책관. 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신임 금융창업정책관으로 금융위원회 소속 이진수 부이사관을 임용했다.. 이번 인사는 남동우 정책관의 임기 종료에 따른 후임자 인선이다.

시는 26일 오전 시청 의전실에서 박형준 시장이 직접 이진수 신임 금융창업정책관에게 임용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 정책관의 임기는 2026년 8월 26일까지 1년간이다.

금융창업정책관은 금융중심지 인프라 확충, 혁신금융 육성, 창업·벤처 기업 지원 등 금융 분야의 핵심 과제를 총괄하는 3급 국장급 자리다. 부산시는 중앙정부와의 전략적 인사 교류 차원에서 이 직위를 운영해 왔다. 지난해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시 소속 간부를 금융위원회에 파견하는 등 인적 교류를 넓혀 왔다.

이 정책관은 2002년 제45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발을 들였다. 금융위원회에서 은행과장, 행정인사과장, 중소금융과장, 정책총괄과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금융행정 전반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온 인물이다.

박형준 시장은 “금융창업정책관은 부산 금융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 자리”라며 “금융위에서 쌓은 풍부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금융산업 발전을 선도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어 “부산이 글로벌 금융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의 협력 창구로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황석하 기자 hsh03@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