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후쿠오카 청소년 스포츠교류대회 7년 만에 재개

송지연 기자 sjy@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22~22일 부산서 배구·요트 경기
선수단 180명 참가 양국 우정 나눠


7년 만에 재개된 ‘2025 부산-후쿠오카 청소년 스포츠교류대회’가 지난 22일부터 사흘간 부산에서 열렸다. 부산시체육회 제공 7년 만에 재개된 ‘2025 부산-후쿠오카 청소년 스포츠교류대회’가 지난 22일부터 사흘간 부산에서 열렸다. 부산시체육회 제공

부산시와 일본 후쿠오카시의 청소년 스포츠 교류 행사가 7년 만에 다시 열렸다.

부산시체육회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2025 부산-후쿠오카 청소년 스포츠교류대회’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부산시와 일본 후쿠오카시가 매년 번갈아 개최하는 청소년 스포츠 교류 행사로, 2019년 중단 이후 7년 만에 재개됐다.

올해는 배구와 요트 2개 종목에 양 도시 선수단 180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며 스포츠를 통한 우정을 다졌다.

배구 경기는 성지고, 경남여고 등 4개교와 후쿠오카 후쿠쇼고, 후쿠오카여고가 참가해 수준 높은 경기를 펼쳤다. 부산 앞바다에서 펼쳐진 요트 경기는 해강고 등 4개 중·고등학교와 후쿠오카 8개 중·고등학교가 출전했다.

부산시체육회 장인화 회장은 “이번 교류는 7년 만에 재개되는 대회이자 한일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로, 미래세대가 국제적 감각과 협력 역량을 키우는 소중한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후쿠오카시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청소년 스포츠 외교의 모범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내년 대회는 후쿠오카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부산시체육회는 청소년 선수단을 파견해 양 도시 간 교류의 전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송지연 기자 sjy@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